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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남중국해서 첫 잠수함 연합훈련...中 군사기지 견제
미국과 일본은 16일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남중국해에서 잠수함과 헬기 항공모함 가가 등 군함 2척, 초계기가 미군 구축함, 초계기와 함께 합동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잠수함까지 투입한 미일 해상훈련은 남중국해에서 양국의 연대를 과시하면서 군사거점화를 강행하는 중국을 강력히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훈련에선 수중에 잠항하는 잠수함을 상대로 포착, 추적하는 대잠수함 작전 등을 전개했다.
잠수함은 상대에 위치를 노출하지 않은 채 경계감시와 공격 등을 행하는 임무를 수행하기에 그 동향을 공개하지 않는데 남중국해에서 이례적으로 해상자위대와 미군이 훈련을 펼쳤다.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은 인공섬들을 조성해 군사기지를 설치하는 등 해양진출 움직임을 확대하면서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남중국해를 포함하는 인도 태평양에서 새로운 안전보장 질서 틀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이 적극 가세하고 있다.
매체는 남중국해 미일 잠수함 연합훈련이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향한 양국 간 군사적 연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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