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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감염 외부 5명·총 1만6742명
오미크론 변이 전파에 방역 2급경계 12월27일까지 연장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다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는 대만에서 13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1명 줄어든 5명이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34일째 없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감염자가 대만에서는 4일째 나오지 않았고 외국에서만 5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새 확진자는 남성 4명, 여성 1명으로 나이가 10대에서 40대 사이다. 베트남에서 2명, 영국 1명, 중국 1명, 말레이시아 1명이다. 모두 백신 접종 마치고 입국한 돌파 감염자다. 이들과 긴밀 접촉자 10명은 격리 관찰 중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742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3명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다. 대만 안에서 1만4591명, 국외 유입 2097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7개월여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6650명 정도 늘었다.
또한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4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2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6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2명, 수도 타이베이 321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7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휘센터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발병을 이유로 전국에 발령한 코로나19 방역 2급경계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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