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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발병 인구 360만 광시자치구 바이써 봉쇄
중국 당국은 코로나19가 이틀 사이에 집단 발병한 광시 자치구 바이써(百色)시를 7일부터 봉쇄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바이써시는 관내에서 지난 5일 6명에 이어 6일에는 37명이 코로나19에 걸리자 중앙정부의 지시를 받아 이같이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바이써시 정부는 공지를 통해 360만명에 달하는 시민에 생필품 구입과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외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도록 지시했다.
또한 바이써시는 물품 구입도 가능한 한 가게와 시장에서 사지 말고 택배를 이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사업과 대중 교통기관의 운영과 운행을 중단하는 한편 각급 학교의 수업도 정지했다.
다만 사회기능 유지에 필요한 업무와 활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시내 이동에 특별히 마련한 버스 등 교통편을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방역 당국은 바이써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더바오(德保)현 주민 20만명에 대해 1차 전수 핵산검사를 끝내고 7일 2차 검사를 시작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79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6419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신규환자 가운데 45명은 본토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바이써시의 37명 외에 동계올림픽 열리는 베이징이 차오양구와 펑타이구, 시청구 1명씩 3명, 광둥성 선전 3명과 광저우 1명으로 4명, 톈진 허베이구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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