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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온라인은행 마이뱅크에 42억 벌금
신용 스코어 관리 위반-신원불명 고객과 거래 등 이유로
중국 당국이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강화하는 속에서 인민은행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螞蟻集團)이 지원하는 온라인 은행 왕상은행(網商銀行 MYBank)에 대해 고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항저우(杭州) 분행은 지난달 29일 왕상은행이 신용 스코오 관리와 연관한 규칙을 어기고 신원불명의 고객과 거래를 하는 위반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2237만 위안(약 42억10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항저우 분행은 1월29일자 처분 결정을 통해 왕상은행이 고개파악(KYC) 요건에 따르지 않고 의심거래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준수하지 않는데에도 경고하고 벌금 납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왕상은행 측은 관련 문제를 이미 2020년까지 시정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명분상으로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온라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세탁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인민은행 처분 결정으로는 왕상은행의 경영간부와 매니저 9명도 이번 위반행위를 벌금을 징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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