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우크라이나 정세 긴박에 사흘째 하락...1.38%↓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우크라이나 정세가 긴급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약세도 고른 종목에 매도를 부추겼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2.20 포인트, 1.38% 밀려난 1만7979.29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8000대 밑으로 내려갔다.
장중 최고인 1만8159.51로 출발한 지수는 1만7840.38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531.99로 221.72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내렸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26%, 식품주 0.92%, 제지주 2.18%, 금융주 1.21%, 시멘트·요업주 0.44%, 석유화학주 1.21%, 방직주 0.75%, 건설주 0.71% 저하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851개가 하락하고 73개만 올랐으며 57개는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 롄화전자(UMC),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은행주와 해운주, 소재주도 하락했다. 대만 플라스틱 등 화학주 역시 내렸다.
푸방 미디어(富邦媒),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중구이(中櫃), 화칭(華擎), 중푸(中福)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중화항공과 창룽항공 등 항공운송주는 동반해서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 광다전뇌도 상승했다.
자룽(佳龍),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신강(新鋼), 난웨이(南緯), 쥐헝(聚亨)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3365억800만 대만달러(약 14조416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화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 신광금융(新光金)의 거래가 활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