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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 56명·본토 2명 총 2만156명
...8일째 사망 '제로'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대만에서 23일 신규환자가 전일보다 12명 늘어난 56명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8일 연속 없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감염자가 2명 생기고 외국에선 54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는 타이둥에서 감염한 환자의 조카인 10세 미만 남아와 신베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외부 유입자는 남성 32명, 여성 22명이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80대 사이다. 31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7명, 필리핀과 베트남 각 4명, 싱가포르와 일본 각 2명, 스위스와 한국, 호주, 터키,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캐나다 1명씩 유입했다. 26명은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2만156명에 달했다. 대만 안에서 1만5394명, 국외 유입 4708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9개월2주 가까이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2만50명 이상 늘었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제껏 코로나19 감염자 중 85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3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839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3명, 수도 타이베이 322명, 지룽시 29명, 타오위안시 28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신주시 각 1명이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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