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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감염 946명·2개월여 만에 1천명 밑
...총 119만6384명
67명 추가 사망·누적 9069명...제5파 동안 8856명 숨져
홍콩에서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신규 환자가 2월10일 이래 두 달 만에 1000명 밑으로 떨어지고 사망자는 60명 넘게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15일 새로 946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총 확진자가 119만638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1043명이다.
전염병처는 추가 환자 중 11명이 외국에서 유입했고 935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471명이 핵산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75명은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제5파 이래 누적 환자는 118만3653명이다.
1월 초 시작한 제5파는 2월 들어 폭발적으로 퍼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새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36명의 환자가 숨졌다. 남성 19명, 여성 17명이고 나이는 59세에서 97세 사이다. 65세 이상은 35명이다.
34명은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으며 2명이 2차례 접종했다.
여기에 이미 2월27일에서 4월13일 사이에 숨졌지만 뒤늦게 파악된 감염자가 31명이다. 남성 15명, 여성 16명이고 나이는 62~103세다. 전체 사망자는 9069명으로 증가했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8856명이다. 치명률은 0.748%로 높아졌다.
현재 839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가운데 5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56명은 위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전날 최근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오는 21일부터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각종 오락시설의 문을 다시 열도록 하는 등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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