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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감염 290명...총 120만5083명
7명 추가 사망·누적 9325명...제5파 동안 9112명 숨져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이틀째 200명대로 줄었고 추가 사망자는 7명이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3일 290명이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0만50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283명, 5월1일 300명, 4월30일 363명, 29일 366명, 28일 413명, 27일 430명, 26일 347명, 25일 431명, 24일 429명, 23일 523명, 22일 574명, 21일 628명, 20일 668명, 19일 600명, 18일 613명이다.
전염병처는 새 확진자 중 21명이 영국, 스위스,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미국, 스페인, 호주 등 외국에서 유입했다고 전했다. 269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
132명이 핵산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8명은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초 시작한 제5파는 2월 들어 폭발적으로 번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일일 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가 이후 급속히 감소했다. 5파 기간 누적 감염자는 119만2452명이다.
또한 6명이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했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으로 나이는 75~95세 사이다. 백신은 4명이 1차례, 1명은 2차례, 1명이 부스터샷까지 맞았다. 여기에 1명이 이미 숨졌으나 뒤늦게 확인됐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9112명이다. 치사율은 0.76%이다. 전체 사망자는 932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25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이 위독하고 7명은 위중한 상황이다.
홍콩 정부는 1일 오전 0시부로 비홍콩 거주민의 입국을 허용했다. 이들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증명과 백신 접종 확인서를 휴대해야 하며 도착 후 7일 혹은 14일 동안 호텔에 격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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