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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 4만304명·본토 4만263명
...12명 숨져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대만에서 9일 신규환자는 4만304명으로 사흘째 4만명대에 달하고 추가 사망자도 12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대만 안에서 4만263명이 발병하고 외국에선 41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4만4361명, 7일 4만6536명, 6일 3만6213명, 5일 3만106명, 4일 2만8487명, 3일 2만3139명, 2일 1만7858명, 1일 1만7085명, 4월30일 1만5149명, 29일 1만2313명, 28일 1만1517명이다.
대만 내 새 감염자는 22개 현시에서 생겼으며 남성 1만9317명, 여성 2만936명, 10명은 확인하고 있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90대 사이다.
신베이시에서 1만4179명, 타이베이시 7057명, 타오위안시 6358명, 타이중시 2099명, 가오슝시 1910명, 지룽시 1480명, 타이난시 1448명, 이란현 992명, 팡둥현 773명, 화롄현 767명, 신주현 758명, 장화현 497명, 윈린현 370명, 먀오리현 340명, 신주시 336명, 타이둥현 276명, 난터우현 197명, 자이현 180명, 자이시 131명, 펑후현 89명, 진먼현 17명, 롄장현 9명이다.
외부 유입 감염자는 남성 22명, 여성 19명이다. 나이는 10세 미만에서 70대까지다. 21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출발 국가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총 39만7504명에 달했다. 대만 안에서 38만5536명이고 국외 유입이 1만1914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11개월29일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39만7400명 이상 늘어났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12명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성 10명, 여성 2명으로 연령이 50~90대다.
지난달 9일 44일 만에 지룽시에서 코로나19 환자 1명이 사망한데 이어 19일 2세 남아와 90대 남성이 숨졌고 27일과 28일, 29일 각각 2명, 30일과 5월 1일과 2일 3명씩, 3일과 4일, 5일 5명씩, 6일 10일, 7일 11명, 8일 12명 목숨을 잃었다.
이제껏 코로나19 감염자 중 93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15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916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43명, 수도 타이베이 339명, 지룽시 40명, 타오위안시 32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4명, 타이중시와 이란현 6명씩, 화롄현 5명, 핑둥현 4명, 먀오리현 3명, 가오슝시와 윈린현 각 2명, 타이둥현과 타이난시, 난터우현, 신주시, 자이현 1명씩이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휘센터는 9일부터 입국자 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이후는 7일간 자주 건강관리를 하도록 했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간이 짧아진 것을 감안하고 방역 역량과 사회 경제활동을 유지하며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격리기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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