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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경기개선으로 사흘 만에 반등...항셍 0.33%↑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96 포인트, 0.33% 올라간 1만7222.83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가 전날 10년1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도 유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3 포인트, 0.03% 소폭 상승한 5914.08로 폐장했다.
중국 당국이 주택융자 금리 규제를 완화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왔다.
다만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해 거래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8.98%, 카우룽창 치업 2.00%, 화룬치지 1.98%, 신세계발전 1.36%, 링잔 1.20% 뛰었다.
중국건설은행도 2.95%, 중국인수보험 2.34%, 중국핑안보험 2.22%, 초상은행 1.81%, 중신 HD 1.79%, 항셍은행 1.62%, 영국 대형은행 HSBC 2.1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32%, 중국석유화공 2.43%, 중국해양석유 1.18%, 석탄주 중국선화 1.74%, 전력주 뎬넝실업 1.42%,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3.05%, 중국생물 제약 1.65% 상승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43%, 게임주 0.77%, 스마트폰주 샤오미 0.90%, 컴퓨터주 롄샹집단 2.06%,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57%,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13%,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70%, 유제품주 멍뉴유업 1.1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0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82%, 유리주 신이보리 0.71%, 화룬맥주 0.28% 올랐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6.39%, 안타체육 4.26%, 훠궈주 하이디라오 3.39%,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8%, 맥주주 바이웨이 1.20%, 전기차주 비야디 3.19%, 자동차주 지리 HD 1.27% 떨어졌다.
징둥닷컴도 1.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70%, 검색주 바이두 1.1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5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0.83%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49억990만 홍콩달러(약 15조4791억원), H주는 338억66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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