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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코로나 확산에 속락 출발...H주 1.79%↓
홍콩 증시는 11일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내려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93 포인트, 0.12% 밀려난 1만7194.7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76 포인트, 0.22% 떨어진 5867.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행동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반도체 수출규제를 확대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가 3.11%, 징둥닷컴 5.3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3.26%, 검색주 바이두 5.4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8.99%, 스마트폰주 샤오미 1.91%, 게임주 왕이 3.50%,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9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62%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6.78%, 룽후집단 5.26%, 화룬치지 1.88%, 중국해외발전 1.18%, 항룽지산 1.06%, 카오룽창 치업 0.39%하락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은 3.65%, 중국생물 제약 2.16%, 야오밍 생물 4.4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17%, 인허오락 3.34%, 훠궈주 하이디라오 7.11%, 스포츠 용품주 리닝 3.37%, 초상은행 2.47%, 홍콩교역소 2.20%, 석탄주 중국선화 2.34%, 중국해양석유 1.02% 떨어지고 있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1.62%, 청쿵기건 1.54%, 청쿵실업 0.85%, 선훙카이 지산 0.73%, 링잔 0.56% 오르고 있다.
전력주 뎬넝실업도 2.11%, 중뎬 HD 1.23%, 지하철주 MTR 0.71%, 홍콩중화가스 0.58%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253.67 포인트, 1.47% 내려간 1만6962.99를 기록했다.
H주 지수 역시 오전 10시58분 시점에 105.20 포인트, 1.79% 밀려난 5775.5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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