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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3분기 순익 최대 1.9조원 3배로 급증
2022년 전체 순이익 4조7860억원 전망
세계 최대 연료전지 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新能源科技 CATL)는 2022년 7~9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증대한다고 전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1일 전했다.
매체는 닝더스다이가 전날 늦게 발표한 3분기 실적 예상 보고서를 인용해 3분기 순익이 88억~99억 위안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33억 위안보다 최대 200% 급증한다고 보도했다.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닝더스다이는 생산능력을 확충하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닝더스다이는 1~9월 누계 순익도 165억~18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2.87~132.22% 늘어나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계획대로 생산능력을 확장한데 이어 시장 확대를 겨냥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생산과 판매의 대폭 증대로 세계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유지하면서 급속한 수익 신장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닝더스다이는 세계 전기차용 전지 매출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며 테슬라와 포드 모터,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력 전기차 메이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8월 닝더스다이는 76억 달러(10조9045억원)를 투입해 유럽 최대 전기공장 건설계획을 공표했다.
앞서 닝더스다이는 장시(江西)성 이춘(宜春)에 135억 위안을 들여 리튬전지 생산라인을 설치 중이라고 확인했다.
원재료 코스트가 치솟는 상황에서 닝더스다이는 공급업체와 장기계약을 맺고 재료의 재활용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닝더스다이 2022년 전체 순익이 240억 위안(4조7860억원) 안팎에 이른다고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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