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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러시아 대국 지위 확립 확고히 지지 표명
...밀착 관계 확인
중국 왕이(王毅) 당 정치국원 겸 외교부장은 러시아의 대국으로서 지위 확립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상호 긴밀관계 유지를 확인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당 정치국원에 올라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에 오르고서 처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날 전화회담을 가졌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당중앙과 당 전체의 핵심으로 삼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사상을 장기간 견지할 지도사상으로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이 외교부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겨냥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도아래 러시아 국민이 단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간섭을 배제하고 국제무대에서 대국 지위를 더욱 확립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러시아에는 각각 발전을 실현하는 정당한 권리가 있으며 양국의 발전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왕 외교부장은 중국이 러시아와 각계각층의 교류를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와 각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불안정한 세계에 더 많은 안정을 주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 20차 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을 축하하고 중국이 민족부흥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과 각급 접촉을 강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심화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외교부장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심으로 해서 공동 관심사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측은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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