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印尼, 중국과 영유권 분쟁 나투나에 군함 파견
...해경선 견제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북나투나 해역에 군함을 파견해 감시 견제에 나섰다고 AFP 통신과 CNN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매장한 북나투나 수역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경선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군함 1척을 배치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는 인도네시아 해군 군함 CCG 5901이 북나투나해를 항행하고 있으며 특히 튜나 블록 가스전과 베트남 침사오 유전-가스전 부근을 순찰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락사마나 무함마드 알리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은 군함 1척과 해상초계기, 드론 등을 중국 해경선을 모니터하기 위해 투입했다고 밝혔다.
락사마나 참모총장은 중국 해경선이 아직까지는 이떤 의심스런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한동안 있었던 만큼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관은 인도네시아 군함 배치에 관한 문의에 즉각적으로 확답하지 않고 있다.
이번 중국과 인도네시아 간 해상대치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와 EEZ 협정을 체결하고 나투나해에서 30억 달러 규모 튜나 가스전 개발 승인을 받은 직후에 일어났다.
2021년에도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선박들은 튜나 블록 유전 근해에서 수개월 동안 대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