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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저가매수 선행에 반등 마감...H주 0.6%↑
홍콩 증시는 7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6.54 포인트, 0.36% 올라간 2만1298.7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42.88 포인트, 0.60% 상승한 7232.25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오후장 들어 미국 조기 금리인상 중단 관측이 후퇴하고 중국 정찰풍선을 미국 전투기가 격추함에 따라 미중 대립이 확대한다는 우려가 여전히 장에 부담을 주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내달부터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뉴스가 나온 검색주 바이두가 15.33% 폭등했고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0.8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55%,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51%, 게임주 왕이 1.37%, 컴퓨터주 롄샹집단 0.63%,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55% 상승했다. 그간 약세를 보여온 중국 여행예약주 트립 닷컴(携程集團)은 3.07% 뛰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1.50%, 중국생물 제약 0.44%, 한썬제약 0.38%,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1.44%, 비구이위안 2.22%, 항룽지산 1.2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45%, 귀금속주 저우다푸 2.33%,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40%, 유제품주 멍뉴유업 0.81%, 유리주 신이보리 0.63%, 가전주 하이얼즈자 1.96%, 중국해양석유 2.15%, 중국공상은행 1.00% 올랐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1.52%, 맥주주 바이웨이 1.6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27%, 생수주 넝푸 산취안 1.3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58%,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52%, 헨더슨랜드 0.52%, 청쿵기건 0.34%, 링잔 0.48% 떨어졌다.
홍콩중화가스도 1.16%, 전력주 뎬넝실업 0.91%, 신아오 에너지 0.70%,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6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62%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37억7650만 홍콩달러(약 16조6480억원), H주는 435억89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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