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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이익매물에 반락 마감
...H주 1.17%↓
홍콩 증시는 2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해 중국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0.25 포인트, 0.92% 내려간 2만429.4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81.06 포인트, 1.17% 하락한 6833.24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지수가 전날 중국 경기개선을 호재로 4% 이상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물도 출회했다.
중국에서 오는 4일부터 전국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차례로 개최하면서 그 경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작년 10~12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전기차주 웨이라이가 13.17%, 샤오펑 5.05% 급락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4.68%, 징둥닷컴 2.29%, 검색주 바이두 2.14%, 컴퓨터주 롄샹집단 1.6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6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70%, 게임주 왕이 0.2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05%, 스마트폰주 샤오미 0.64% 떨어졌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1.9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8%, 유제품주 멍뉴유업 1.93%, 화룬맥주 1.28%, 가전주 하이얼즈자 0.87%,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1.76%, 중국해외발전 1.72%, 항룽지산 1.41%, 비구이위안 0.77%, 신세계발전 1.13% 내렸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4.90%, 인허오락 1.95%, 초상은행 2.98%, 자동차주 지리 HD 1.31%,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20% 밀렸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3.80%, 유리주 신이보리 4.3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26%, 식품주 캉스푸 1.23%, 의약품주 스야오집단 1.75%, 한썬제약 1.08% 올랐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6.68%, 중국석유화공 1.70%, 중국석유천연가스 0.97%, 중국해양석유 0.71%, 홍콩교역소 1.69%, 석탄주 중국선화 1.6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0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98% 뛰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05억810만 홍콩달러(약 18조4913억원), H주는 411억7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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