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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 금리인상 장기화에 속락 마감
...H주 1.15%↓
홍콩 증시는 9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5.51 포인트, 0.63% 내려간 1만9925.74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3거래일째 떨어져 심리 저항선 2만대를 2월28일 이래 1주일 만에 하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7.55 포인트, 1.15% 하락한 6649.63으로 폐장했다.
장중 나온 2월 중국 물가통계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를 자극한 것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유리주 신이보리가 3.24%, 신아오 에너지 2.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3.40%, 훠궈주 하이디라오 4.5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08%, 리닝 0.9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08%, 가전주 하이얼즈자 2.64%, 유제품주 멍뉴유업 3.14% ,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3%, 귀금속주 저우다푸 1.99% 하락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은 2.6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9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6%, 스마트폰주 샤오미 1.67%, 검색주 바이두 1.36%, 게임주 왕이 1.2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94% 떨어졌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역시 3.90%, 화룬치지 2.60%, 중국해외발전 2.54%, 룽후집단 2.41%, 링잔 1.64%, 선훙카이 지산 1.5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11%, 초상은행 2.20%, 중국인수보험 1.77%, 중국핑안보험 1.69%, 자동차주 지리 2.15%,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85% , 중국석유천연가스 1.34%, 중국석유화공 1.08% 밀렸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5.50%, 식품주 캉스푸 1.53%, 맥주주 바이웨이 1.2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48%, 중국해양석유 1.66%, 중은홍콩 1.48%, 영국 대형은행 HSBC 1.04%, 유방보험 0.89%, 전기차주 비야디 0.74% 뛰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3.07%, 중국롄퉁 0.64%, 징둥닷컴 0.5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1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86%, 진사중국 0.55%, 청쿵실업 0.8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29억3060만 홍콩달러(약 17조3284억원), H주는 383억33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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