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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SVB 사태 여파 급반락 마감...H주 2.3%↓
홍콩 증시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 뱅크(SVB) 파산 사태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리스크 회피를 겨냥한 매도가 선행, 대폭 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8.01 포인트, 2.28% 내려간 1만9247.9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1.23 포인트, 2.30% 하락한 6439.00으로 장을 끝냈다.
항셍지수가 전날 2% 가까이 크게 오른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을 위한 매물도 출회했다.
SVB 영국법인을 인수했다고 발표한 영국 대형은행 HSBC가 4.71%, 유방보험 4.38%, 중은홍콩 3.36%, 중국인수보험 4.10%, 중국핑안보험 2.87% 급락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역시 3.90%, 징둥닷컴 2.20%, 검색주 바이두 3.73%, 스마트폰주 샤오미 4.6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41%,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33%, 중국이동 1.77%, 컴퓨터주 롄샹집단 2.5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79%, 게임주 왕이 1.9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93% 내렸다.
부동산주는 룽후집단이 5.19%, 비구이위안 4.29%, 화룬치지 1.73%, 중국해외발전 1.46%, 신세계발전 1.36%, 청쿵실업 0.20%, 헨더슨랜드, 0.18%, 링잔 0.1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37% 저하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79%, 중국석유화공 3.13%, 중국해양석유 2.98%, 신아오 에너지 4.1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71%, 전기차주 비야디 2.10%, 자동차주 지리 3.99%, 맥주주 바이웨이 2.92%, 생수주 눙푸 산취안 2.12%, 가전주 하이얼즈자 2.68%, 화룬맥주 1.64%, 귀금속주 저우다푸 1.41%, 스포츠 용품주 리닝 1.22%, 유제품주 멍뉴유업 1.92%, 훠궈주 하이디라오 2.27% 떨어졌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은 2.34%, 선훙카이 지산 1.53%, 항룽지산 0.14%, 전력주 중덴 HD 2.06%, 뎬넝실업 1.76%, 홍콩중화가스 1.13%, 의류주 선저우 국제 0.95%, 식품주 캉스푸 0.9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08억9520만 홍콩달러(약 21조8320억원), H주는 489억76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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