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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구미 금융시스템 불안에 반락 마감...1.08%↓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6일 실리콘밸리 뱅크(SVB) 파산에 이어 크레디 스위스 은행이 경영불안으로 흔들리면서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6.47 포인트, 1.08% 내려간 1만5221.12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5334.25로 시작한 지수는 1만5186.74까지 내렸다가 다소 만회한 채 끝났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202.50으로 129.87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석유화학주가 0.96%, 식품주 0.45%,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84%, 시멘트·요업주 1.50%, 방직주 0.91% 건설주 1.00%, 제지주 1.89%, 금융주 1.91% 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51개가 밀리고 108개는 저하했으며 3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TSMC가 0.5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26%,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9%, 타이다 전자 0.87%, 촹이 1.35%, 난뎬 0.19%, 훙다전자 3.02%, 위징광전 2.30%, 징신과기 0.91%, 중싱전자 1.89%, 신싱 1.15%, 화신전자 1.5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66%, 위안징 전자 3.69%, 화청 1.78%, 르웨광 0.46%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도 4.49%, 양밍 2.71%, 완하이 3.9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3.56%, 중화항공 2.06%, 전자부품주 궈쥐 1.12%, 철강주 다청강 2.84%, 케이스주 커청 0.27%, 타이완 시멘트 2.02%, 궈타이 금융 2.41%, 푸방금융 2.48%, 위산금융 1.88%, 카이파 금융 3.20% 밀렸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한서(寒舍), 타이푸(泰福)-KY, 관톈강(官田鋼), 리더(立德)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58%, 광다 1.85%, 타이성 과기 2.80%, 췬촹광전 1.07%, 유다광전 1.72%, 중뎬 5.63% 상승했다.
자룽(佳龍), 위방(鈺邦), 스신(世芯)-KY, 쭝타이(總太), 커펑(科風)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417억8000만 대만달러(약 10조3482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중신금융, 타이완 기업은행,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치제커우 부란터정2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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