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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 불법환적 감시 위해 초계기 파견
캐나다 정부는 북한이 해상에서 불법 환적하는 걸 감시 단속하기 위해 초계기를 파견한다고 AP 통신과 NHK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전날(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위원회의 제재 실효성을 높일 목적으로 초계기 CP-140 오로라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애니타 아난드 국방장관은 초계기가 주일미군 기지를 거점으로 약 6주일 동안 북한 선박이 유엔 경제제재를 피해 해상에서 물자를 옮겨 싣는 행위 등을 감시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 등으로 지난 2006년 이래 유엔 제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북한은 새로 핵탑재 가능한 수중 공격용 드론을 실험했다고 공표했다.
최근 수년간 대북제재를 둘러싸고 안보리는 극심한 분열상을 보였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완화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가 CP-140 초계기를 보내 북한 선박의 환적 등 불법 해상활동을 단속한다고 공표했다.
캐나다 초계기 CP-140 발진기지는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미군 기지라고 한다.
미국과 일본, 후주, 영국 등과 함께 캐나다는 2020년 10월에는 호위함과 헬기를 파견해 북한 불법환적을 적발하는 감시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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