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바바, 슈퍼마켓 부문 IPO 계획 보류 결정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 알리바바는 산하 슈퍼마켓 부문의 신규 주식공모(IPO) 계획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슈퍼마켓 체인 허마셴성(盒馬鮮生)을 홍콩 시장에서 IPO 하려던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알리바바가 소비 관련주에 대한 심리가 약해진 걸 감안해 하마셴성의 상장을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하마셴성 기업평가액이 40억 달러 정도로 목표인 60억~100억 달러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알리바바의 회사 분할을 감독하는 자체 자본관리위원회가 최근 시장 환경의 호전을 기다려 하마셴성의 IPO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자본관리위는 하마셴성 대신에 다른 부문의 증시 상장을 우선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 측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