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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와 연내 정상회의 성공 개최 표명
중국 리창(李强)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연내에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리창 총리가 전날 뉴델리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리창 총리는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에 "함께 노력해 올해 안에 중국과 EU 간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실시하고 싶다"고 언명했다.
중국은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대신해 EU와 관계 강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중국과 EU가 안정된 관계를 구축해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경제관계에서 추진하는 '디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리창 총리는 "중국의 발전과 개방이 세계와 유럽에 기회이지 리스크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리창 총리는 아울러 청정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책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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