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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반동 매수로 7거래일 만에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14일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74 포인트, 0.51% 상승한 1만8101.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23 포인트, 0.55% 오른 6269.94로 장을 열었다.
미국 금융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한 것도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이 중국제 전기자동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15일 발표하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를 둘러싼 불안 역시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 석유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는 1.83%, 중국석유천연가스 0.73%, 중국석유화공 0.47%, 석탄주 중국선화 1.9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61%, 화룬전력 2.09%, 금광주 쯔진광업 1.1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48% 뛰고 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도 1.37%, 카오룽창 치업 0.62%, 청쿵허치슨 0.8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01%, 영국 대형은행 HSBC 1.61%, 중국은행 0.75%, 중신 HD 0.67%, 중은홍콩 0.36%, 공상은행 0.27%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35%, 중국이동 0.2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20%, 컴퓨터주 롄샹집단 0.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4.55%, 비구이위안 복무 4.99%, 중국해외발전 1.92%, 룽후집단 1.83%, 스포츠 용품 리닝 4.48%, 안타체육 1.63%, 유제품주 멍뉴유업 2.70%, 귀금속주 저우다푸 1.7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68% 떨어지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1.86%,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19%, 전기차주 비야디 1.45%, 지리차 0.93%, 한썬제약 1.30%, 온라인 의약주 알리건강 0.8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16%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63.25 포인트, 0.35% 내려간 1만7945.9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8.19 포인트, 0.13% 밀린 6227.5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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