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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경제지표 우려에 혼조 마감...상하이 0.11%↑
중국 증시는 14일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위안화 약세 주춤, 경기대책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8 포인트, 0.11% 올라간 3126.55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8.28 포인트, 0.57% 내려간 1만197.5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5.85 포인트, 0.78% 떨어진 2011.8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93% 하락했다.
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했다. 다만 15일 8월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가 억지되면서 지수는 일진일퇴를 이어갔다.
중국해양석유을 비롯한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석탄주와 전력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통신주와 은행주, 공익주 역시 뛰었다.
민성은행은 1.9%, 교통은행 1.6%, 농업은행 1.5%, 공상은행 1.3%, 건설은행 1.3%, 중국은행 1.1%, 초상은행 1.0% 상승했다.
중국해양석유 3.2%, 중국석유화공 0.6%, 중국석유천연가스 0.9%, 중국중매능원 3.8%, 금광주 쯔진광업 1.1% 올랐다.
반면 하이광 신식기술 등 테크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창청차 등 자동차주도 유럽연합(EU)의 중국제 전기차 보조금 조사 소식에 떨어졌다.
부동산주, 의약품주, 소재주, 인프라 관련주, 소비 관련주는 내렸다.
IC 설계 상하이 웨이얼 반도체가 2.2%, 플래시 메모리 자오이 촹신과기 2.0%, 핀테크 헝성전자 2.0%, 반도체 검사 장쑤창뎬 과기 1.9%, 슈퍼컴퓨터 수광신식 1.8%, 거리전기 0.1%, 액정패널주 징둥팡 0.3% 하락했다.
양조주 마오타이는 0.1%, 우량예 1.0%, 중국교통건설 0.2%, 중국인수보험 0.3%, 중국핑안보험 0.6% 저하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816억4200만 위안(약 51조3095억원), 선전 증시는 3842억2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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