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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나스닥 약세에 속락 마감…1.65%↓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전날 나스닥 약세와 대만달러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대폭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전일 대비 294.45 포인트, 1.65% 내려간 1만7559.31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7829.28로 시작한 지수는 1만7518.19까지 밀렸다가 다소 만회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229.65로 263.51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97%, 금융주 1.24%, 시멘트·요업주 1.28%, 식품주 1.16%, 방직주 0.4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24%, 석유화학주 1.21%, 건설주 0.88%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38개가 내리고 198개는 올랐으며 85개가 보합이다.
일본 강진으로 영향이 우려되는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53%, 롄화전자(UMC) 2.5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8%, 타이다 전자 1.77%,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미디어텍) 2.85%, 훙치 3.63%, 화청 0.73%, 웨이잉 3.69%, 런바오 전뇌 3.67%, 메이스 1.81%, 웨이성 0.32%, 촹이 1.80%, 위징광전 0.12%, 췬촹광전 3.12%, 유다광전 3.27%, 잉예다 0.59%, 화숴 4.12%, 롄융 2.06%, 르웨광 5.24%, 화방전자 2.17%, 신싱 1.73%, 광바오 과기 2.17%, 촨후 2.02%, 난뎬 2.80%, 징위안 전자 0.60%, 난야과기 4.44%, 웨이펑 전자 4.38%, 스뎬 1.26% 내렸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1.64%, 중화항공 1.12%, 식품주 퉁이 1.48%, 중신금융 0.53%, 푸방금융 1.39%, 궈타이 금융 1.21%, 위안다 금융 2.88%, 자오펑 금융 1.65% 밀렸다.
취안신(全新), 광리(光麗)-KY, 딩구(鼎固)-KY, 리지(立積), 시리(矽力)-KY는 급락했다.
반면 즈위안은 3.61%, 아이푸 2.72%, 이취안(一詮) 1.96%, 잉광 3.37%, 친청 2.51%, 진샹전자 0.23%, 징하오 과기 0.10%, 화푸 2.64%, 중싱전자 0.84%, 비잉 5.50%, 싼양공업 2.19%, 췬광 0.57%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 역시 2.65%, 양밍 1.89%, 완하이 0.55% 뛰었다.
헝다(恆大), 마오바오(毛寶), 창훙(昶虹), 쥐룽(聚隆), 캉나샹(康那香)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034만5700만 대만달러(약 12조779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양밍해운,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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