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컴퓨터시장 2006년 1980만대
중국의 컴퓨터 시장은 작년 7백85만대에서 매년 20% 정도 신장세를 보이면서 2006년에는 1천9백8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니케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식산업부 산하 중국전자접보산업 발전연구원(CCID)의 예측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전하고 2006년 이후 컴퓨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연간 2천만대의 안정적인 수요를 나타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CCID에 따르면 지난해 컴퓨터 시장은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올해도 18% 늘어난 9백28만대, 내년에는 처음 1천만대를 돌파한 1천1백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컴퓨터 시장의 확대 배경으로는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이 우선적으로 꼽힌다.올 1월 시점에서 인터넷 이용자는 전년 대비 27% 급증한 3천3백70만명으로 지난 한해 7백만명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과 PC방에서 컴퓨터와 친해진 이용자가 소득 증대에 따라 직접 컴퓨터를 가정에 설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컴퓨터의 수입관세가 15%에서 3.8%로 대폭 인하한 것도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 컴퓨터 시장은 현재 테스크탑형이 전체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형의 비율이 조만간 외국처럼 25%까지 높아질 전망이어서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외국업체의 가격인하 공세가 구입 열기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