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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송 충신 文天祥이 그린 서화 발견
악비(岳飛)와 더불어 남송의 대표적 충신으로 기림을 받고 있는 문천상(文天祥)이 그린 그림이 중국 안후이(安徽)성 타이핑(太平)호반에서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문천상이 그린 그림은 당(唐)나라 때의 대(戴)씨 시조의 인물화상으로 대씨족보에 실려 있었다. 이 그림은 발견한 사람은 퇴직 교사인 다이신바오(戴新彪)로 전문가들도 문천상의 작품이라고 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천상은 장시(江西)성의 관리로 나갔을 때 우위안(婺源)현-후이저우(徽州)에 속하였음-의 대씨 집안의 여자를 처로 맞아들였다. 당시 대씨는 우위안 현의 대성(大姓)으로 당(唐)대에 많은 고관들을 배출했으며 그 가운데는 대주(戴冑)와 대대지덕(戴至德)과 같은 재상도 나왔다.
대씨 일족들은 족보를 수보할 때 인척인 문천상에게 시조의 초상화를 부탁하여 그의 그림이 실리게 된 것이다.
문천상(1236~1283)은 원나라 군대에 맞서 싸우다 포로가 됐으나 절개를 굳히지 않아 결국 죽임을 당했다. 1월 9일이 그의 기일이다.
▶ [今天歷史-1월 9일] 文天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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