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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카자흐스탄 송유관 통해
5월부터 對中 원유수출개시
연 수입량의 13분의 1인 1,000만 톤 소화할 듯
카자흐스탄은 오는 5월부터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연결 송유관 노선의 일부인 아타수(Atasu)-아라산커우(阿拉山口) 구간을 통해 중국에 원유를 대량으로 수출한다고 카자흐스탄 에너지 및 광산자원부가 23일 공보를 통해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기차를 통해 원유를 수입해왔다.
공보는 아타수-아라산커우 송유관의 준공은 카자흐스탄과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일대 사건으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의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전장 240km인 아타수-아라산커우 송유관 구간은 세계 제3위의 석유매장산지인 카스피해 연안의 아티라우(Atyrau)을 서쪽 끝으로 하고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의 두산쯔(獨山子)를 동쪽 끝으로 하는 전장 3,000km의 카자흐-중국 송유관의 일부를 구성한다.
이 송유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제1구간은 아티라우에서 콘치야크(중국어 음역으로 肯基亞克), 제2구간은 콘치야크에서 아타수, 그리고 제 3구간이 아타수에서 아라산커우를 거쳐 두산쯔까지 이르는 1,000km 구간이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경선을 관통하는 제3구간은 지난해 12월 15일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중국측 구간은 240km이다. 제3구간 송유관 건설에 총 7억 달러가 투입되었는데 연간 2,000만 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초기에는 일단 연간 1,000만 톤을 수송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원유 수입량은 1억 3,000만 톤이었다.
이 송유관의 가동은 중국 최초의, 또 중국 최대의 지상 원유수입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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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大慶 송유관 의의 푸틴, 시베리아鐵 건설 비교 2005/07/21 15:09
▶日, 東시베리아송유관 건설 9.4조원 지원용의 2005/07/05 18:41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 공사 24일 기공 2005/03/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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