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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옐친’ 潘岳 환경보호부 부서기 취임
중국의 옐친' 潘岳 2000년대 초 대담한 정치개혁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중국의 옐친'으로 불린 판웨(潘岳 55)가 국무원 환경보호부 당 부서기를 맡았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환경보호부 홈페이지를 인용해 환경보호부에서 12년이나 재직한 판웨가 당중앙 비준을 거쳐 부서기에 취임했다고 전했다.
판웨는 환경보호부의 부부장 5명 가운데 서열이 가장 높다.
2002년 16차 당 대회를 앞두고 일련의 정치개혁 발언을 펼쳐 리펑(李鵬) 등 보수파의 격렬한 비판을 받은 판웨는 후진타오(胡錦濤) 지도부 때는 차기 개혁파 기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판웨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장쑤성 난징 출신인 판웨는 중국환경보(中國環境報) 기자를 거쳐 중국기술감독보 부총편집, 중국청년보 부총편집을 지냈다.
그는 공청단 중앙 중국청년연구중심 주임에서 1994년 국가국유자산관리국 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국가질량기술감독국 부국장, 국무원 경제체제개혁판공실 부주임, 국가환경보호총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판웨의 초기 고속출세는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를 지낸 류화칭(劉華淸) 상장의 딸 류차오잉(劉超英)과 결혼한 덕을 받다는 게 중평이다. 이들은 나중에 이혼했다.
▶‘중국의 옐친’ 판위에(潘岳)(1)2002/01/18 19:18
▶‘중국의 옐친’ 판위에(潘岳) (2)2002/01/24 02:21
▶‘중국의 옐친’ 판위에(潘岳) (3) 2002/01/25 18:56
▶‘중국의 옐친’ 판위에(潘岳) (4ㆍ끝) 2002/0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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