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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국공 1,2차 내전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1, 2차 내전주요 일지는 다음과 같다.
1919년 10월 10일 = 중국 국민당 중국 동맹회의 후신 중화 혁명당을 개조, 개칭하여 창당
1921년 7월 = 중국 공산당 창당
1922년 4월 22일 = 국민당 지도자 손문( 孫文 :쑨원)과 코민테른대표가 회담을 갖고 국공합작 논의. 이 자리에서 손문은 공산당원의 국민당 가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1922년 8월 25일 - 코민테른 대표 겸 소련 특사 손문에게 공산당원의 국민당 가입 허용하는 코님테른 의방침 통보. 이로써 1차 국공합작 원칙에 대해합의가 이루어짐.
1924년 1월 20일 ~ 30일 = 국민당 1차 전당대회 서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1차 국공합작 성립
1927년 4월 12일 = 국민정부 북벌군 총사령관 장제스의
size=3>4.12 상하이 쿠데타타. 이로써 1924년 1월 성립한
size=3>1차 국공합작이 실질적으로 와해되기에 이른다.
1927년 7월 15일= 장제스가 상하이 반공 쿠데타 직후 수립한 난징 정부에 대항하여 국믽당 좌파 왕자오밍이 이끄는 우한 정부가 공산당 단속법을 통과시킴으로써 공산당 베제를 밝혔다.이로써 1차 국공합작 완전 종식.
1927년 8월 1일. = 중국 공산당 난창(南昌)
폭동. 이를 계기로
size=3>홍군 창설로 이어져 중국 공산당은 군대의 틀을 지닌 자체적인 군사적 역량을 갖춤.
1927년 11월 27일 = 마오쩌둥(毛澤東)이 부대를 이끌고 정강산(井岡山)에 도착, 공산당 근거지 수립에 들어갔다.
1928년8월 23일 = 주더(朱德)와 마오쩌둥(毛澤東)이 국민당 군의 포위 공격을 받아 근거지인 장시(江西) 징강산( 井岡山)으로부터 철수했다. 그러나 이후 징강산은 공산 혁명의 성지로 자리매김됏다. 마오쩌둥은 대약진 실패로 심각한 정치적 곤경에 처했을 때인 1959년 "징강산으로 돌아가 혁명 운동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로 당 내 반발을 잠재웠다.
▶[今天歷史-7월2일] 뤼산회의 개막
1999년
1930년 6월 11 =
size=3>리리싼 노선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전국 무장 폭동 결의. 이후 홍군이폭동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주요 근거지로 후퇴.
 1930년 = 마오쩌둥(毛澤東)의 처 양카이후이(楊開慧.사진) 국민당군에 의해 처형되었다. 이때 나이 29세였다.
양카이후이는 마오쩌둥의 두 번째 처이다. 마오쩌둥에게는 고향에서 부모가 짝을 맺어 준 첫 부인이 있었으나 마오쩌둥은 에드가 스노와의 회견에서 관심도 없고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족보에 마오의 첫 번째 부인으로 올라 있다.
이해 10월 체포된 양카이후이는 당시 8살이던 마오안잉(毛岸英)과 함께 창사(長沙) 경무사령부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았다.
조사관들은 마오와 이혼하겠다고 발표하면 살려주겠다고 했으나 양카이후이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죽음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오는 양카이후이의 죽음을 전해듣고 “카이후이의 죽음은 백사람으로도 갚지 못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룽(張戎)과 존 할러데이 부부가 2005년 출간한 ≪마오쩌둥-알려지지 않은 이야기(MAO TSE TUNG- The Unknown Story)≫에서는 마오가 양카이후이를 구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의 죽음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장룽은 1952년 태어났으며 문혁을 경험한 뒤 영국에 유학, 존 할러데이와 결혼한 뒤 영국에 정착했다. 1991년에 영문으로 출간한 ≪대륙의 딸(Wild Swans)≫이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양카이후이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인으로 19살 때인던 1920년 창사 푸샹(福湘)여중에 입학했다. 그해 겨울 중국 사회주의 청년단에 가입했으며 아버지 양창지(楊昌濟)의 제자 마오쩌둥과 결혼했다. 1921년 공산당에 가입했다. 마오와의 사이에 세 아들을 두었으나 막내는 그녀가 총살된 뒤 두 형과 떠돌아 다니던 중 잃어버려 끝내 찾지 못했다.
1930년 12월 9일 = 장제스 국민정부 쥬석
size=3>이 초공(剿共) 군사회의를 난창(南昌)에서 소집했다. '초공'은 '공산 비적 토벌'이라는 뜻이다.
중국 공산당이 1927년 1차 국공합작 와해 이후 1930년 6월 리리싼(이립삼) 노선에 따라 일으킨 도시 폭동의 실패를 전후 그들의 세력근거지에 공산당 특유의 정부 형태인 소비에트를 잇따라 성립시키자 북벌( 1926 ~ 1928)을완료하고 난징 국민정부의 기초를 공고히 한 장제스는 이들 근거지에 대한 대규모 포위공격을 실시한 것이다.
5차에 걸친 초공 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1차 (1930년 12월~1931년 1월) = 11개 사단 10만 동원 ;
2차(1931년 5월~6월) = 13개 사단 20만 동원, 200문 중포
와 100대의 항공기 참가 ;
3차(1931년 7월~10월) = 장제스가 총사령관으로 총지휘, 30만 병력 동원, 천밍수(陳銘樞 : 천청陳誠), 허잉친(何應欽), 주샤오량(朱紹良) 등이 참가 ;
4차(1932년 6월~1933년 6월) = 후베이(湖北) 주변 소비에트에 이어 장시 소비에트로 진격, 50만 동원, 천청이 지휘 ;
5차(1933년 10월~1934년 10월) = 100만 병력과 200대의 비행기 동원, 장시, 푸젠(福建),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등의 공산당 근거지에 대한 총공격.
1934년 10월 10일 = 중국 공산당 홍군
size=3>장정(長征) 출발. 이에 대해 국민당 측은 '6차 초공'으로 부름.
1, 2차 초공전은 마오쩌둥(毛澤東)이 징강산(井岡山)시절에 확립한 유격전술을 채택하여 국민당군을 격퇴시킬 수 있었다. 마오의 4행 유격전술 교리는 다음과 같다.
적이 진격하면 우리는 후퇴한다 敵進我退
적이 진지를 구축하면 우리는 교란한다 敵據我擾
적이 피로에 지치면 우리는 공격한다 敵疲我打
적이 퇴각하면 우리는 추격한다 敵退我追
장제스가 직접 지휘한 3차 초공작전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1931년 9월 18일 만주사변이 일어나 국민당군이 철수하면서 종결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공산군 내부에서도 마오 유격전술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당시 마오의 유격전술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자는 저우언라이(周恩來)였다.
그는 자신들의 근거지를 쉽게 내주는 마오의 전술에 대해 비판하고 중앙 소비에트 지역을 확장하고 견고히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접 다른 근거지와도 상호 연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우의 비판은 왕밍(王明) 등코민테른의 감독과 지시를 밪고 있던 소위 ‘28인의 볼세비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고 4차 초공전이 진행 중이던 1932년 8월 홍군(紅軍)에 대한 군사통제권이 저우언라이에게 넘어간다.
군사전술 논쟁에서 주의 깊게 살펴 볼 대목은 국내파와 국제파와의 대립이다. 손자병법에서 유격전 전술 교리를 이끌어낸 마오는 당시까지 외국에 가본 적이 없는 국내파였고 저우는 프랑스 유학, 그리고 '28인의 볼세비키'는 소련에서 교육받았다.
한편 덩샤오핑은 비록 프랑스 유학 출신이었지만 마오의 전술을 지지했고 이 때문에 그의 일생 3 번의 숙청 중 1차 숙청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다. 또 이 때 그는 그의 둘째 부인었던 진웨이잉(金維英)으로부터 이혼당하는 개인적 쓰라림도 겪었다. 진웨이잉은 덩과 이혼한 뒤 리웨이한(李維漢)과 결혼했으며 둘 사이에서 리톄잉(李鐵映)이 태어났다. 리웨이한은 공산 정권 수립 후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 부장을 역임했고 리톄잉은 정치국 위원까지 올라 1989년 천안문 사태 후 총서기 후보 물망에 오르내렸다.
4차에 걸린 초공전이 실패로 끝나자 국민당도 이른바 진지전(陣地戰)으로 군사전략을 변경한다. 이는 독일 군사고문 젝트 팔켄하우젠(Seeckt Falkenhausen)이 제시한 방안이었다.
중앙 소비에트 지역 주변에 철조망이나 다른 방벽에 의해 연결된 일련의 요새를 건설하고 강력한 경제봉쇄를 가한다는 내용이었다.
양측이 바뀐 군사전략 아래 맞붙은 5차 초공전은 이전 4차 초공전과는 달리 국민당군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결국 1934년 여름에 중앙 소비에트인 장시 소비에트 철수 방침이 결정되었고 1934년 10월 10일 장정(長征)길에 올랐다.
1935년 1월 15일 = 쭌이(遵義)회의 서 마오쩌둥의 군사 지배권 확립.
1935년 10월 19일 = 홍군 주력 장정 완료
1935년 11월 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서북혁명군사위원회와 서북혁명군사위원회 후방 판사처를 설치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이 지휘하는 홍군 주력이 장정(長征)을 마친 뒤 2주 뒤에 취해진 홍군 지도부 개편이었다.
▶[今天歷史-10월10일] 紅軍 長征 출발
1935년 10월 19일 마오가 지휘하는 홍군 주력은 산베이(陝北 : 산시성 북부)의 혁명근거지인 우치(吳起)진(鎭)의 제 15군단과 만남으로써 1934년 10월 10일 장시(江西)성 루이진(瑞金)을 출발하면서 시작한 장정을 끝마쳤다.
장정 출발 당시 마오의 주력부대 8만 6,000명을 포함, 총 30만 명에 달했던 홍군은 다음 해인 1936년 10월 후속 부대의 합류로 장정을 완료하였을 때 10분의 1 수준인 3만으로 줄어 있었다.
서북군사위원회 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석 : 마오쩌둥
부주석 : 저우언라이, 펑더화이
위원 : 마오쩌둥, 펑더화이(彭德懷), 저우언라이(周恩來), 왕자샹(王稼祥), 니에훙쥔(聶洪鈞), 린뱌오(林彪), 쉬하이둥(徐海東), 청쯔화(程子華), 궈훙타오(郭洪濤)
이와 함께 공농홍군 제1방면군의 명칭을 회복하고 사령원에 펑더화이, 정치위원에 마오쩌둥을 임명했다. 이어 홍1, 3군을 제1군단으로 통합 편제하고 린뱌오를 사령원, 니에룽전(聶榮臻)을 정치위원, 예젠잉(聶榮臻)을 참모장, 그리고 왕자샹을 정치부 주임에 임명했다.
15군단을 제1방면군에 편입시키고 쉬하둥을 군당장, 청즈화를 정치위원, 저우스디(周士第)를 참모장, 궈수선(郭述申)을 정치부 주임으로 삼았다.
11월 8일에는 서북혁명군사위원회가 제2호 명령을 발표, 저우언라이를 서북혁명 군사위원회 후방 판사처 주임으로, 니에훙쥔을 부주임으로 삼았다.
중국 공산당의 무장역량인 홍군은 1937년 2차 국공 합작으로 국민당의 중화민국 국민 정부의 국민 혁명군에 편제되면서 8로군과 신사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는 편제상의 명칭 변경에 불과할 뿐 군령과 군정을 간섭밪지 않은 독자성을 유지햇다.
1946년 국공 내전 발발 후 홍군으로 명칭이 환원되었으며 국공 내전 말기 인민해방군으로 홍군의 명칭이 바꾸이었다.
국공 내전 승리가 확정적인 1949년 1월 인민해방군은 4개 야전사 체제로 개편되었고 공산 정권 수립 후 대군구 체제로 바뀌었다.
1935년 12월 17일 = 중국공산당의 홍군 주력이 장정(長征)을 마친 뒤 이를 이끈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산베이(陝北) 와야오바오(瓦窯堡 : 와요보)에서 정치국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는 ‘9· 18사변’, 즉 만주사변 이후, 공산당이 ‘정지내전 일치대외(停止內戰 一致對外)’ 이란 슬로건 아래 항일민족통일전선을 제창함에 따른 계급관계 새로운 변화에 대한 당의 전략과 정책을 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민족자산계급과 노동자와 농민계급이 연합하여 일본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왕밍(王明)의 노선을 좌(左)편향 관문주의(關門主義)로 규정하고 이를 배격하였다.
이 정치국 회의는 장원톈(張聞天)이 주재하였고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 왕자샹(王稼祥), 류샤오치(劉少奇), 친방셴(秦邦憲), 덩파(鄧發), 허커취안(何克全), 리웨이한(李維漢), 장하오(張浩, 일명 린위난林育南), 양상쿤(楊尙昆), 궈훙타오(郭洪濤) 등이 참석했다.
1935년 12월 25일 =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산베이(陝北) 와야오바오(瓦窯堡)에서 마오쩌둥(毛澤東), 장원톈(張聞天), 저우언라이(周恩來) 등 지도부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치국 확대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정부 명칭을 소비에트 공농(工農)공화국에서 소비에트 인민(人民)공화국으로 변경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는 항일 통일전선 구축을 위해 소자산 계급, 지식분자, 민족자산계급, 애국적 부농, 일본에 대해 저항하는 국민당의 군과 관리 및 해외 화교에 대한 공산당의 연대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사가들은 이 회의를 계기로 좌편향 노선에 의해 장기간 고립되었던 중국 공산당이 고립으로부터 탈피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① 이 통일전선 노선 전환은 바로 다음해인 1936년 12월 12일 장샤오량의 시안 사변을 불러 와 2차 국공합작이 결성되는 배경이 됐다.
1936년 10월 = 홍군제2 방면군 홍군 주력에 합류.
1936년 12월 12일 중국 국민정부 국민 혁명군 동북군(東北軍)의 장샤오량(張學良)과 17로군의 양후청(楊虎城)이 산시(陝西)와 간쑤(甘肅)성 일대의 홍군토벌을 독려하기 위해 시안(西安)에 온 장제스(蔣介石)일행을 연금했다.
이 것이 바로 ‘시안사변’ 혹은 ‘쌍십이(雙十二)사변’으로 불리는 사건이다.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 장샤오량과 양후청은 중국 공산당의 항일 민족통일전선 정책과 중국 국민의 항일운동의 영향을 받아 장제스에게 연공항일(聯共抗日)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장제스는 ‘선내전 후항일’이란 슬로건 아래 장시 (江西) 소비에트에서 장정(長征)을 거쳐 서북 지구로 쫓겨온 공산당 세력의 완전 섬멸정책(초공(剿共))을 계속할 방침을 굽히지 않는다.
장쉐량의 동북군은 장제스의 북벌이 있기 전까지 동북 지역, 즉 당시 만주의 군벌 주력군이었다.그들은 1931년 일본의 만주 침략으로 자신들의 근거지에서 밀려 나와야 햇다. 이들 동북군은 당연히 일본 침략군과 맞서 싸워 고토 회복을 염원했다.
장과 양의 군대가 공산당 토벌에 미온적이자 장제스는 자신의 직계부대를 허베이(河北)성과 산시(陝西)성 변경지역으로 진출시켰다. 장과 양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연후 12월 4일 장제스는 비행기를 타고 시안으로 와 장과 양에게 공산당 토벌 작전을 벌일 것을 독려했다.
12월 7일 장쉐량은 화청지(華淸池)에 머무르고 있던 장제스를 찾아가 내전을 정지하고 일치단결하여 일본과 싸울 것을 건의했으나 장제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9일 시위학생들 앞에서 장쉐량은 학생들의 애국심에 (말이 아닌)'사실'로서 답하겠다고 말해 시안사변을 일으킬 결심을 은연중 시사했다.
마침내 12일 장쉐량과 양후청은 장제스를 화청지에 연금하고 천청(陳誠) 등 10여 명을 구금하는 시안사변을 일으킨다.
이와 함께 장쉐량과 양후청은 공산당의 홍군을토벌하기위해 설치한 서북초비총부(西北剿匪總部)를 해체하고 항일연군 서북임시군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장쉐량은 이 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난징(南京) 국민 정부 개조, 내전정지, 공동항일, 민주주의 실행을 촉구하는 전문을 전국에 발송하였다.
12월 16일 난징 정부는 장쉐량과 양후청을 토벌하기로 결정하고 허잉친(何應欽) 총사령관에 임명하였다.
장제스의 최대 정적인 왕징웨이(汪精衛)는 이 기회를 이용, 허잉친과 손을 잡고 국민정부의 최고 권력을 장악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 장제스의 안위는 부차적인 문제였고 오히려 희생을 바라는 입장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공산당은 저우언라이(周恩來)와 예젠잉(葉劍英)을 16일 시안으로 파견하였다.
한편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宋美齡)과 처남 쑹즈원(宋子文)이 장의 호주인 정치고문 루이나(瑞納)를 대동하고 22일 시안으로 날아왔다.
양측의 협상과 쑹메이링의 설득으로 완강하게 버티던 장제스는 24일 공산당과 정전하고 함께 항일투쟁에 나설 것과 정치범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서가 아닌 구두 약속이었다.
25일 풀려난 장제스는 난징으로 귀환했으며 시안사변을 군사반란이 아닌 ‘병간(兵諫 : 군대를 동원한 간쟁행위)’이라고 주장했던 장쉐량은 장을 따라 함께 난징으로 갔다.
장제스는 약속한 바를 지켰다. 하지만 '반란자'에 대한 처벌도 확실하게 했다. 장쉐량을 재판에 회부 반역죄로 사형판결을 받게 한뒤 곧바로 감형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장쉐량의 반세기 넘는 억류생활이 시작되었다. 장제스가 대만으로 철수한 이후에도 계속된 이 연금은 장제스의 아들 장징궈(蔣經國) 이 사망(1988년)한 이후에서야 풀렸다.
장제스-장징궈 부자가 시안사변을 얼마나 통한스럽게 여겼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장제스 말년에 장쉐량은 그에게 시계를 선물했다고 한다. 그 답례는 낚시대였다. ‘이제 시간이 다 된 것이 아니냐’는 장쉐량의 석방 요청에 ‘계속 낚시나 하게’라는 답변인 셈이다.
장제스의 석방에 강경히 반대하고 그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양후청은 국민정부가 대만으로 철수하기 직전 비밀리에 처형됐다.
장쉐량과 양후청의 이 시안사변은 제2차 국공합작을 통해 공산군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공산화는 이 시안사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1937년 7월 7일 = 베이징 노구교 사건으로 중일 전쟁 발발
1937년 7월 15일 = 중국 공산당 (2차) 국공합작 선언
1937년 9월 23일 = 제2차 국공 합작공식 성립. 이에따라 홍군의 주력군은 이해 7월27일홍군의 국민정부 국민 혁명군으로의 편제를 받아들인다는 원칙 천명에 의거 , 국민혁명군 8로군으로 명칭을 바꿈.
1937년 10월 22일 =국민당 군사위원회 남부 8 개성 13개 지구서유격활동 중인 홍군을 신사군으로 재편
1940 년 6월 13일 = 국민당 마오쩌둥의 신민주주의론에 검열 지시
1941년 1월 6일 = 국민당군에 의해 공산당의 신사군이 포위 공격을 받아심각한 타격을 받은
환난사변(皖南事變)’ 발발
1941년 11월 6일= 마오쩌둥(毛澤東)이 산간닝(陝甘寧)변구(邊區) 참의회(參議會)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신민주주의 정책을 발표하였다.
마오는 참의회의 목적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신민주주의의 중국, 즉 혁명적 삼민주의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명적 삼민주의의 민족주의는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는 것이며 민권주의와 민생주의는 일부분 인사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항일 인민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는 중국 공산당이 제출한 이 신민주주의 정책은 농민, 도시 소자본 계급과 중간계급을 포함한 일체의 항일 인민을 단결시키는 것으로 모든 인민이 말할 기회를 갖고, 모든 인민이 일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인민이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의 신민주주의 정책은 중국판 통일전선 정책으로 훗날 국공내전 과정에서 중간층을 공산당 쪽으로 끌어들이는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1944년 7월 22일 = 미군 대령을 단장으로 한 미군 시찰단이 주중 미군총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홍군의 최고 지도부가 위치한 옌안(延安)을 방문했다. 8월 7일에는 2차 시찰단이 비행기 편으로 옌안에 왔다.
이들의 시찰 목적은 전선 후방 지역에서 팔로군과 신사군(新四軍)의 작전 상황을 파악하고 군사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젠잉(葉劍英)과 양상쿤(楊尙昆)의 영접을 받은 이들은 마오쩌둥(毛澤東), 주더(朱德), 저우언라이(周恩來) 등을 만났으며 펑더화이(彭德懷)와 천이(陳毅) 등으로부터 팔로군과 신사군의 전투 활약상황을 브리핑 받았다이들 시찰단은 옌안 외에 진찰기(晋察冀)지구(현재 산시<山西>성과 허베이성 일대), 진수(晋綏) 지구(현재 산시<山西>성과 네이멍구 일대) 등 홍군의 항일 근거지 등을 시찰했다.
이들 시찰단은 시찰을 마치고 미국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 공산당과 그 무장역량을 중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상세히 보기
1945년 8월 15일 = 일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 이로써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기습으로 발발한 아시아 지역의 2차 세계대전인 태평양 전쟁과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 사건을 계기로 발발한 전면적인 중일전쟁이 갓각 미국과 중국의 승리로 끝이났다.
1945년 9월 9일 = 중국 주둔 일본군의 항복식이 중화민국 국민정부 수도 난징(南京)에서 개최되었다. 장제스 정권은 중일전쟁 뒤 일본군에 밀리면서수도를 충칭으로옮겻고 일본의 괴뢰정부인 왕징웨이 정권은난징을 수도로 삼앗다.
1945년 10월 10일 = 중화민국 국민정부 임시 수도 충칭서 장제스와 마오쩌둥 간의 쌍씹 협정 체결. 이협정에서 국민당과 공산당은 각 당파가 평등하고 합법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가를 건설한다는 데 합의하고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인정했으며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국민당은 공산당 해방구 내의 정권과 군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은 자신들의 관할 하에 있는 군대를 24개 사단 혹은 20개 사단으로 재편성하기를 희망하였고 광둥(廣東), 저장(浙江), 쑤난(蘇南 :장쑤성 남부), 환난(?南 : 안후이성 남부), 환중(?中 : 안후이성 중부),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허난(河南) 등 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군대를 룽하이루(龍海路) 이북 및 쑤베이(蘇北: 장쑤성 북부)지역과 환베이(皖北 : 안후이성 북부)지역의 해방구로 집결시키기를 희망했다.
국민당 측은 군대 재편 문제는 차후 협상을 통해 해결하여야 한다는 원칙 아래 공산당이 관할하는 부대를 20개 사단으로 재편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이를 고려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선에 머물렀다.
1945년 10월 20일 = 마오쩌둥(毛澤東)은 주중 미 대사 P.J. 헐리(P. J. Hurley)와 5개항의 합의를 이룩했다. 5개항의 합의는 다음과 같다.
 1945년 장제스와의 총칭 회담을 마치고 옌안으로 떠나는 마오쩌둥을 헐리 주중 미대사가 배웅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마오쩌둥, 헐리, 저우언라이.
1. 중국정부, 국민당, 공산당은 합작하고 군대를 통일적으로 보유하며 일본을 격멸하고 중국은 건설한다
2. 국민당 정부를 연합정부로 개조하고 신삼민주의(新三民主義) 정책을 선포한다
3. 연합정부는 손중산(孫中山,손문 )주의를 받들어 백성이 다스리고, 백성이 소유하며, 백성이 향유하는 정부를 건립하고 각 항의 정책을 실행한다
4. 연합정부 및 연합군사위원회는 일체의 항일부대를 승인하고 이들 부대들은 이들 기구의 명령을 준수, 집행한다
5. 각 당파와 단체의 합법적 지위를 승인한다.
1945년 11월 말 주중 미국 대사 헐리 사직. 헐리는 그ㅡ이 중재노력으로쌍십협정이 체결됏으나 국공 간에 전투가 계속되었고 저우언라이도 충칭에서 옌안으로 철수, 내전 발발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엇다. 그는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낸 사직서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민주주의적 이상은 공산주의와 제국주의 양 세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국민당 정권의 붕괴를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옌안을 동정하여 중국 공산당에게 국민당군의 지휘 아래 그들의 군대를 편입시키지 말도록 충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헐 리가 비판한 이들 외교관들은 미 국무부의 정책 입안 부서에 다수 포진해 있었고 이들은 부패한 장제스 정권을 구원하는데 소극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그들이 ‘토지개혁 집단’으로 간주한 공산당이 내전에 승리하는 것을 사실상 방조했다.
이후 트루먼은 조지 마셜을 틋사로 파견, 국공 중재에 나섰다.
1946년 1월 10일 =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정전 협정 체결
같은날 충칭서 전국 정치협상회의 개최. 국민당 대표 8명, 공산당 대표 7명, 청년당 대표 5인, 민주동맹 대표 9인. 기타 사회 지도급 인사 9인 등 모두 38명이 참석하였다.
이해 1월 31일까지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정부개조, 평화건국강령안, 헌법초안 등의 사항을 논의했다.
정협회의는 국민당이 독재통치 및 내전정책을 중단하는 것이 인민민주주의에 의한 평화건국방침에 유리하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946년 1월 31일 = 정치협상 회의가 폐막된직후 국민당 중앙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정협회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이 같은 소란에 대해 장제스(蔣介石)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정협 결의안에 대한 묵시적 반대 표명이었다. 결국 이로써 중국은 내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946년 6월 23일 = 장제스는 30만 대군을 동원, 공산당 세력이 장악하고 있던 중원(中原)지역, 즉 중원해방구에 대해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 중원지구에 대한 공격과 함께 화북(華北), 화동(華東), 진수(晋綏). 동북(東北)지구에 대한 진공도 개시했다.
1946년 6월 26일 = 국민당과 공산당이 1946년 1월 10일에 체결한 정전협정이 파기됐음을 공식으로 확인하고 국공내전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국공내전 초기 장제스의 병력은 정규군 200만 명을 포함, 총 430만 명이었으며 3억 이상의 인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또한 미국이 제공한 전투기, 탱크, 그리고 대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반면 중국 공산당의 병력은 120만 명이었으며 통제 인구는 1억 명이었고 대부분의 병력이 소총에 의지하는 등 국민당에 비해 월등히 낮은 무장수준이었다.
내전 개시 후 국민당 군은 앞서 동북지구로 파견한 7개 사단 20만 명 외에 다음 같이 병력을 배치하였으며 이는 전선 병력의 80%를 동원한 것이었다.
- 중원지구 포위 30만 명
- 장쑤(江蘇), 안후이(安徽)와 산둥(山東) 지구 진공 58개 여단 46만 명
- 진기노예(晋冀魯豫)지구 진공 28개 여단 24만 명
- 진찰기(晋察冀) 지구 진공 18개 여단 16만 명
- 진수(晋綏)지구 진공 20여단 9만 명
- 섬감닝(陝甘寧)변경 지구 진공 19개 여단 15만 명
- 광둥(廣東)유격지구와 하이난다오(海南島) 진공 9개 여단 7만 명
1946년 6월 23일 = 장제스 공산군에대한 전면 공격 명령
1946년 7월 = 국부군과 공산군 간의 충돌이 전국곳곳서본격화함. 공산정권 수립 후 국가 주석에까지 오르는 리셴녠(李先念)의지휘아래중원 해방구의 공산군이 국민당군의 포위공격을 돌파함으로써 전국을 놀라게 하였으며 이는 국공내전에서 공산군이 승리하는 데 단초를 마련했다.
1946년 8월 2일 = 국부군 공산당 지휘부가 소재한 옌안(延安)에 대한 폭격 시작
1946년 8월 11일= 중국 공산당, 옌안(延安) 총사령부 공산군에 대해 국민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할 것을 지시.
1946년 11월 4일 = 중국의 국민정부와 미국이 난징(南京)에서 ‘중-미 우호통상항해조약’을 체결했다.
이해 12월 국민정부의 주미대사 구웨이진(顧維鈞)이 전미 대외무역협회에서 이 조약으로
“전 중국 영토는 모두 미국인에게 개방됐다”고 말한 데서 시사하고 있듯이 이 조약은 중국에 대한 대폭적인 개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 없는 이 대폭적이며 전면적인 개방은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중국의 기업들의 대거 몰락을 가져왔고 국민당이 대륙을 잃는 중요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1946년 11월 26일 중국공산당은 해방일보의 사설을 통해 이 조약은 장제스(蔣介石) 정권이 중국을 미 제국주의의 부속국가로 만들려는 것으로 국치매국(國恥賣國) 조약이라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해방일보 사설은 특히 조약의 적용 범위를 전 중국의 영토로 한 것을 두고 이는 위안스카이와 왕징웨이(汪精衛)도 감히 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장제스는 내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지막지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1990년대 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놓고 내부에서 논쟁이 벌어졌을 때 WTO 가입 반대파들은 준비없는 개방이 가져 올 후유증을 상기시키기 위해 이 조약을 언급했다1946년 11월 19일 = 저우언라이 등 중공 대표단 난징서 연안으로 철수. 공산당의 이 철수 조치는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헌법을 제정한 데 대한 항의 조치였다. 중국 공산당의 이 철수 조치로 국민당과 공산당의 타협 가능성은 사라져 버렸다.
저우언라이는 난징에서 가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자신들이 난징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두 가지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 하나는 국민당이 (정치적으로) 패퇴하여 다시 협상을 제의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당을 패퇴시키고 입성하는 경우라고 말한 그는 후자의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차 국공 합작 공식적 와해. 이후 국공 내전 본격적으로 전개.
1947년 1월 = 마셜 장군은 자신의 중재 노력이 실패했음을 선언.
1947년 1월말 = 미국 국무부 10줄로 된 간략한 보도 자료를 통해 국민당과 공산당사이를 중재하려던 미국의 마지막 연락대대가 해산되었음을 밝힘.
1947년 3월 13일 = 국부군 옌안 공격 개시로 연안 공방전 시작. 옌안 공방전에서 국부군은 옌안을 한때 점령하기도 하엿으나 이는 공산군의 작전상 후퇴로 전열을 정비한 공산군에 의해 각개격파됐으며 이는 국부군의 전력에 심대한 타격과 함께 사기를 저하시켰다.
옌안공방전은 압도적 수적, 물적 우위를 바탕으로 국민당군이 공산군에 대해 공세를 가하던 내전 초기의 중요 전투이다.
2차 대전 종전 후 공산군이 장악했던 도시 지역에서 공산군을 몰아낸 국민당군은 공산당의 당정군 중추지휘부가 소재하고 있는 옌안을 함락시키기 위해 서북(西北)지구에 34개 여단 25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이 같은 국민당군의 전략에 대응하여 공산군은 적절한 시기에 옌안을 포기한 뒤 옌안 북북 산지지역으로 지휘부를 옮겨 반격의 전기를 마련하고 자신들의 근거지에 깊숙이 들어 온 국민당군을 단계적으로 격멸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1947년 3월 13일 국민당군의 남부전선부대는 이촨(宜川), 뤄촨(洛川)방면으로부터 전면적 공격을 가했다. 공산군의 서북야전군은 원래 세운 계획대로 한동안 방어한 뒤 퇴각하면서 국민당 군에 큰 손실을 입히는 한편 지휘부 중추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엄호했다.
공산당의 주요기관은 3월 18일 이전을 완료했고 하루 뒤인 3월 19일 서북야전군의 주력이 옌안에서 철수했다. 옌안을 점령한 국민당군은 그러나 서북야전군의 지속적인 습격과 반복되는 공방전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으며 식량 및 연료 등 보급도 차질을 빚어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공산당 서북야전군은 국민당군이 극도로 약화된 기회를 틈타 우세한 병력을 집중시켜 국민당군을 각개 격파하는데 성공하였다.
공산당이 ‘옌안 보위전’으로 부르는 옌안공방전에서 공산군은 마오쩌둥의 게릴라 전술인 유격전술을 대단위로 운용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결국 내전 승리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 옌안공방전을 지휘한 공산군의 지휘관은 펑더화이(彭德懷)와 시중쉰(習仲勛)이었다. 시중쉰은 2012녅 총서기에 오른 시진핑(習近平)의 부친이다.
옌안 공방전은 ‘적이 공격하면 우리는 후퇴한다’ 는 등의 마오의 유격전술을 철저히 적용한 것으로 중국 공산당은 이 전투에서 성공함으로써 국공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륙의 딸’의 작가 장룽(張戎)은 그녀의 영국인 남편 존 핼리데이와 함께 2006년 펴낸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에서 이 같은 신화에 도전했다. 그녀는 국부군이 옌안 공방전에서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장제스가 국공합작을 바라는 미국의 압력으로 공산군과 휴전하는 바람에 공격 기회를 실기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수개월 여의 휴전기간 동안 만주지역에서 공산군은 소련의 전폭적 지원 아래 국부군과 대등할 정도로 무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1차 국공합작 당시 국민당에 침투한 푸락치가 당시 국부군의 최고 지도부에 까지 오른 것도 전투에 실패한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했다. 이들 부부는 심지어 장제스의 양자 장웨이궈(蔣緯國)의 후견인이며 옌안 공격 총사령관인 후쭝난(胡宗南)이 공산군의 ‘잠복간첩’이라고까지 주장했다.
마오는 후쭝난으로부터 공격시점은 물론 그 경로까지 보고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 없이 옌안에서 철수할 수 있었으며 점령 이후에도 후쭝난은 국부군을 사지로 몰아넣는 이해하기 힘든 명령을 수차 내렸다는 것이다.
후쭝난은 장제스를 따라 대만으로 철수한 뒤에 국가와 군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힌 인물로 탄핵을 받았으나 장제스의 비호로 무사했고 1962년 타이베이에서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그가 정체를 감춘 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1947년7월 4일 = 국민정부가 내전에서의 잇단 실패로 군사, 정치상의 위기에 처하자 '감란공비반란총동원령( 戡亂共匪叛亂總動員令)’을 선포했다.
이어 의회는 18일에 ‘동원감란완성헌정실시강요(動員戡亂完成憲政實施要綱)’이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인력과 물자의 총동원, 태업, 파업 및 언론집회의 금지와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것이었다. ‘동원감란법’으로 약칭된다.
국공 내전 패배로 대만으로 밀려난 국민정부는 대만 섬 일대에 '동원감란 임시조관'을 통해 대만을 계엄 통치했다. 동원 감란 임시조관 폐지는 장제스의 아들 장징궈의 사망 3년 뒤인 1991년 5월 1일 폐지됐다.
▶[今天歷史-5월1일] 대만 계엄령 통치 동원감란법 폐지
1947년 7월 7일 = 중국 공산당이 민주연합정부를 수립함과 함께 토지개혁 실시를 선언.
1947년 9월 = 마오쩌둥 인민해방군에 수세에서 반격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
1947년10월 27일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혁명을 철저하게 진행시킨다(必須將革命進行到底)>라는 문건을 통해 내전 종식과 국민당과의 영토분할 등의 주장을 배격함.
이 문건은 ‘평화통일’, ‘남북조(南北朝)’, ‘정족이립(鼎足而立)’, ‘삼분천하(三分天下)’ 등의 주장을 배격했으며 신민주주의 사상과 정강을 철저하게 추구하고 자산계급과의 타협과 개량주의 정강을 반대할 것을 지시했다.
1948년 9월 12일 = 랴오선 전투(遼瀋 轉役) 개시
1948년11월 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중공중앙)군사위원회가 군편제의 개편을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공산군은 관할하고 있는 지역에 따라 서북(西北), 중원(中原), 화동(華東), 동북(東北), 화북(華北) 등 5개 야전군으로 나뉘어졌으며 야전군 산하의 부대를 병단(兵團), 군(軍 : 원 명칭은 縱隊), 사(師), 단(團)의 순으로 편제했다,
1948년 11월 2일 = 선양 공산군에 함락됨으로써 으랴오선 전투 종료
1948년 11월 6일 = 화이하이 전투(淮海戰役) 개시
1948년 12월 1일 = 중국 공산당은 인민폐 발행을 개시하였다. 첫 인민폐의 액면가는 50위안이었고 일련번호는 ⅠⅡⅢ--０００００００１이었다.
당초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화를 넣으려하였으나 마오는 "화폐는 정부가 발행하는 것인데 나는 당 주석이지 정부의 주석이 아니다."라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해방구(공산당 장악 지역)의 건설 현장 모습을 담았다.
이 시기 발행되었던 인민폐는 1955년 5월 10일까지 유통되었다.
한편 같은 날 화베이(華北)은행, 베이하이(北海)은행, 시베이(西北) 농민은행이 합병하여 인민은행이 설립되었다.
인민은행은 점차적으로 해방구의 은행을 개조하여 구행(區行)과 분행(分行)을 설립키로 하였다. 총행은 스좌장(石家庄)에 설립되었다가 후에 베이징(北京)으로 옮겨졌다.
인민은행은 중국 공산정권 아래서 전국 금융기구를 영도하는 기구로 설립되었으나 계획 경제하에서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인민은행이 실질적인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시작한 것은 1983년 9월부터였다. 그러나 당시는 국무원 령에 의한 것이었고 중앙은행으로서의 법적 근거 부여는 1995년 3월 8일 전인대에서 인민은행법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1948년 12월 5일 1948년 가을 중국 동북 지방에서 벌어진 랴오선 전투(遼瀋戰疫 : 1948. 9. 12.~ 1948. 11. 2.)전투를 승리로 이끈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1947년 10월 홍군의 명칭을 인민해방군으로 밖꿈)은 루안(灤)현에서 장자커우(張家口)에 이르는 화베이(華北) 지구 북부의 1,200리 전선에서 국민당 군에 총공세를 가함으로써 이른바 핑진(平津)전투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평진’은 이 전투의 핵심 도시인 베이핑(北平)과 톈진(天津)을 지칭한다. 베이핑은 현재의 베이징으로 국민정부가 1929년 7월 6일 난징(南京)을 수도로 정하면서 베이징을 베이핑으로 개명했다.
핑진전투는 랴오선전투, 화이하이(淮海)전투( 1948. 11. 6. ~ 1949. 1. 10.)와 더불어 중국 국공 내전의 3대 전투로 불리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은 이 3대 전투에서 승리한 뒤 양쯔강(揚子江)도하 작전( 1949.4.21. ~ 1949. 4. 23.)에서 승리함으로써 대륙을 석권할 수 있었다.
핑진 전투 직전 중국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은 린뱌오(林彪)가 지휘하는 동북 야전군과 화베이 야전군 등 100만 명이었고 이 지역에서 대적한 국민당군은 연이은 패전으로 인해 규모가 62만 명으로 줄어든 상태였다. 국공내전 발발 당시 국민당 군에 압도적으로 기울어졌던 쌍방의 군사력이 공산군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다.
총공세에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비밀리에 산해관(山海關)으로 들어와 톈진(天津), 탕구(塘沽), 루타이(蘆台), 탕산(唐山)의 국민당군을 포위하였다.
인민해방군은 국민당군을 베이핑, 톈진, 탕산, 신바오안(新保安), 탕구 등 5개 거점으로 분리, 포위하는 데 성공하고 각개 격파전략으로 나갔다.
12월 22일 신바오안이 함락되고 24일에는 장자커우가 떨어졌다. 해를 넘긴 1949년 1월 14일 톈진을 총공격하여 29시간의 격전 끝에 13만의 국민당 수비군을 섬멸하고 수비군 총사령관 천장제(陳長捷)를 생포했다.
고립된 25만 명의 베이핑 수비대는 해방군과의 교섭 끝에 1949년 1월 31일 국민당 화베이 총사령관 푸줘이(傅作義)의 인솔 하에 항복했다. 이로써 핑진전투가 끝났으며 해상으로 철수에 성공한 탕구 수비대 5만 명을 제외한 국민당군 52만 명은 해방군에 편입되었다.
<盲瞰圖子 주> 상대방 전력을 둘로 분할, 각기 포위하여 분리한 뒤 차례로 집중 공격하여 각개 격파하는 인민해방군의 이러한 전술은 2년 뒤 한국전에서 다시 한번 구사된다.
당시 중공군은 낭림산맥을 타고 비밀리에 한반도 북부 깊숙이 들어와, 동과 서 양 방면으로 나뉘어 , 상호 긴밀한 군사적 연계없이각기 북진해 온 동서 양 방면의 국군과 미군 등 유엔군을 각각 포위한 뒤 전력을단계적으로 집중 총공세를 펼쳤다.
서쪽의 미국 주력은 1950년 12월 5일 평양에서 철수하고 그 다음해인 1951년 1월 4일에는 서울을다시 공산군에 내주어야 했다(1.4 후퇴).
한편 동부의 미 제10군단과 한국군 제1군단 등 10만 명의 병력은 장진호까지 진출한 미 해병 1 사단이 장진호 전투에서중공군 10만 명에 막대한 인적 피해를 안겨 일단 포위 공격하는 예봉을 꺾은 가운데 1950년 12월 15일부터 그해 12월 24일 까지 흥남에서 피난민 10만 명과 함게 선박 편으로 부산으로 철수해야했다.
미군은 피난민을 대거 수송하여 전쟁의명분을 세웠고 병력과 장비를 큰 손실없이 철수시키기는 하였으나 38선 이북지역은 물론 잠시나마 수도 서울까지 공산군에게 다시내주기까지한 사실에비추어 보면 군사 저냑상으로는 참담한 패전임을부인할 수 없다.
1950년 12월 5일 = 국군과 미군이 평양을 북한군과 중국 공산군(중공군)에 내어주고 남쪽으로 후퇴했다.
1951년 1월 4일 수도 서울까지 내주었던 유엔군은 중공군의 보급선이 길어져 전력이취약해졌다고 한단한 1.4 후퇴 3주뒤인 1월 25일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같은 해 2월 10일 인천과 김포를 탈환하였고 3월 24일에는 미군이 서부 전선에서 다시 38선을 돌파하였다(우리 국군은 동해안 지역에서 다음 날인 25일 38선을 돌파함). 38선 재돌파와 동시에 맥아더는 한국전을 중국까지확대할 것을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트루먼 행정부는 맥아더 해임으로 이 주장을 극적으로 배척햇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은 한반도 중부에서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인명과 물자의 블랙홀 역할을 하는 고비용 소모전과 지리한 휴전 협상 국면으로 돌입햇다.
1948년 12월 25일 국공 내전에서 승세를 굳히기 시작한 중국 공산당이 국민당 전범자로 규정한 43인의 명단을 발표하였다.
중국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은 이해 11월 2일 랴오선 전투(遼瀋戰役)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 벌어진 화이하이 전투(淮海戰役)(11월 6일 시작) 와 핑진(平津)전투 (12월 5일 개시)에서도 승기를 잡고 있었다.
중국 공산당이 발표한 국민당의 전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는 당시 국민당의 권력서열을 의미한다.
蔣介石, 李宗仁、陳誠、白崇禧、何應欽、顧祝同、陳果夫、陳立夫、孔祥熙、宋子文、張群、翁文灝、孫科、吳鐵城、王雲五、戴傳賢、吳鼎昌、熊式輝、張?生、朱家驊、王世杰，顧維鈞、宋美齡、吳國楨、劉峙、程?、李岳、?立煌、餘漢謀、胡宗南、傅作義、閻錫山、周至柔、王叔銘、桂永?、杜聿明、湯恩伯、孫立人、馬鴻達、馬步芳、陶希聖、曾琦、張君勱
이 명단이 발표된 뒤 인민해방군은 전투 중에 독가스를 사용했다며 국민당 제12병단(兵團) 사령원 황웨이(黃維)가 전범자 명단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쭝런(李宗仁)은 중일 전쟁 초기인 1938년 산둥에서 벌어진 일본군 과의 전투에서 일본군 정례 병력 2만 명을 섬멸하는 전과를 거둔 인물이다. 그는 1949년 초 장제스(蔣介石)가 잇단 패전의 책임을 지고 잠시 총통 직에서 물러났을 당시 대리 총통 직을 맡았다. 리쭝런은 공산당과 협상을 벌였으나 승세를 잡은 공산당이 국민당이 받아들일 협상 내용을 제시할 리 만무했다. 리쭝런은 대리 총통 직에서 물러났고 국민 정부는 대만으로 철수했다. 리쭝런은 1949년 12월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중국의 회유를 받아들여 1965년 중국으로 귀국한 뒤 1969년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천청(陳誠), 바이충시(白崇禧)와 허잉친(何應欽)은 장제스 휘하의 유명핝 장군들이다. 쿵샹시(孔祥熙)는 장제스의 동서이고 쑹쯔원(宋子文)은 장제스의 처남이다. 천궈푸(陳果夫)와 천리푸(陳立夫) 형제는 장제스 정권의 실력자들이다. 쑹메이링(宋美齡)은 장제스의 부인이다. 장(蔣), 쿵(孔), 쑹(宋)과 천(陳)씨 등 이들 4개 집안을 장제스 정권의 ‘4대 가문’으로 불렸다. 이러한 지도부의 인적 구성에서 보면 장제스 정권은 군사 독재정권이자 족벌 정권이라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쑨커(孫科)는 쑨원(孫文)의 아들이다. 1927년 1차 국공합작 붕괴 때 계모 쑹칭링(宋慶齡)과는 달리 공산당이 아닌 장제스 즉 국민당 우파를 택했다. 쑹칭링은 쑹메이링의 언니로 장제스에게는 처형이다. 쑹칭링은 중국 공산 정권 하에서 국가 부주석을 지냈다.
쑨리런(孫立人)은 미국 웨스트포인트 졸업생으로 2차대전 중 버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사단급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국민정부 내 가장 유능한 장군이었다. 그는 공산당 군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일본군과의 사단급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린뱌오(林彪)와 국공대전 당시 동북 지구에서 맞붙었으나 린뱌오에게 밀렸다. 쑨리런은 이후 장제스의 신임을 잃어 국공 내전 말기 한직을 전전해야 했으며 대만 철수 이후에 한때 중용되었으나 장징궈(蔣經國)과의 불화로 쿠데타 모의 혐의로 몰려 장징궈 사망(1988년) 이후까지 연금 생활을 해야 했던 비운의 군인이다.
1949년 1월 10일 = 화이하이 전투 공산군 승리로 종료1949년 1월 21일 = 장제스 총통 직에서 사임하고 대리 총토에 리쭝런
1949년 1월 15일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이 서북야전군을 제1야전군, 중원야전군을 제2야전군, 화동야전군을 제3야전군, 동북야전군을 제4야전군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화북야전군의 3개병단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부가 직할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성립된 야전군 체제는 공산정권 수립 후 대군구 체제로 전환되었으나 이 때의 인적 네트워크는 군 지도부의 파벌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문혁 당시 린뱌오(林彪)가 득세할 당시에는 그가 사령원(사령관)으로 있던 제4야전사 출신이 많이 등용되었고 제2야전사 정치위원 출신인 덩샤오핑(鄧小平)이 집권한 이후에는 제2야전사 출신이 군의 핵심 요직을 장악하였다.
1949년 1월 31일 = 베이핑 수비 국부군 항복으로 핑진 전투 종
료
1949년 2월 25일 = 국민정부 최대 함정 충칭호 공산군에 투항
1949년 4월 1일 ~15일 = 국공 대표단 베이핑(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평화 협정에 합의1949년 4월 20 = 국민정부 평화 협정 거부
1949년 4월 21일 = 양쯔강 도하 전투(渡河戰役).
1949년 4월 23일 = 인민 해방군 100만 명 양쯔강 도하 완료하고 국민 정부 수도 난징 함락
1949년 4월 27일 =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 우한(武漢)을 점령함으로써 도강전역(渡江戰役)은 채 1주일만에 공산군의 완승으로 끝을 맺었다. 국민당군은 이 전투로
15만 명의 병력을 잃었다.
1949년 5월 12일> = 중국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이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上海)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이해 5월 27일까지 보름동안 진행된 이 작전을 통해 공산군이 상하이를 점령함으로써 공산당은 베이징, 난징 등 정치중심지와 경제중심지를 모두 장악하게 됐다. 이후 국공내전은 끝내기 수순 단계로 돌입하였다.
공산군이 ‘상하이 전역(上海戰役)’으로 부르는 이 작전은 해방군 제3야전사가 수행했다. 제3야전사의 사령관은 상하이 교통대학 출신의 천이(陳毅)였다. 천이는 상하이 점령 후 시장을 역임했다.
국부군의 지휘관은 탕언보(湯恩伯)였다. 공산군이 양쯔강을 도하한 ‘도강전역(渡江戰役)’ 이후 패퇴를 거듭, 병력의 상당부분을 상실하였지만 탕언보의 휘하에는 여전히 25개 사단 20만 명이 있었다. 이들 국부군은 쑹후(淞滬)지구에 집결, 공산군의 공격에 대비하였다. 공산군은 상하이에 대한 총공세에 앞서 병력을 둘로 나누어 각기 푸둥(浦東), 푸시(浦西)를 통해 우쑹커우(吳淞口)에 접근, 국부군의 퇴로 차단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사전 준비를 마친 뒤 12일 총공세를 개한 공산군은 공격개시 10일 후인 22일까지 시 외곽지구에서의 국부군의 저항을 분쇄하고 주력 부대를 포위하였다. 공산군은 23일 저녁 총공세를 실시했으며 시 중심가와 가오차오(高橋), 우쑹커우를 순식간에 점령했다. 장제스는 현지에서 직접 독전하였는데 대세가 이미 글렀음을 판단하고 철수를 명령했다. 그러나 배를 타고 상하이에서 철수한 탕언보 군대는 5만 명이었고 15만 명은 섬멸되거나 포로가 되었다.
5월 27일 쑤저우허(蘇州河)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국부군이 섬멸됨으로써 상하이 전역은 공산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949년 7월 24 중국 국민당 정부 대만으로 철수.
1949년 8월 5일 = 미국 '중국백서(白鼠)' 발표. 사싨상 국민 정부 포기 선언.
1949년 10월 1일 = 중국 공산당 베이징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선포
1949년 10 25일 ~ 26일 =국부군 진먼다오에서 상륙한 인민해방군 3개 사단 완파. 국부군 해방군 7,000`여명을 사살하고 7,340명을 생포
1949년= 중국 공군이 창설됏다.
1949년 11월 29일= 저우언라이(周恩來)는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국민당 잔여세력이 베트남 등 중국 접경 국가에서 군사기지를 유지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인민공화국과 인민정부는 베트남을 통치하고 있던 프랑스와 접경 국가 정부들에게 국민당 군대를 철저하게 소멸시킨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변함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당 군이 어느 곳으로 가던 이를 추격할 권리를 중국 정부는 갖고 있으며 국민당 군대의 주둔을 허용하는 국가의 정부는 이로 인해 야기되는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정중히 밝힌다고 말했다.
1949년 12월 7일 = 국민 정부 대만 타이페이로 천도 선언. 국민정부 행정원은 이해 11월 말 쑹시롄(宋希濂) 부대가 서남전역(西南戰役)에서 전멸하자 12월 7일 청두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기관의 타이베이(台北) 천도를 결정했다.
1949년 12월9일 = 중국 국민정부 타이베이(台北)에서 첫 행정원 회의를 열고 업무개시.
1949년 12월 9일 = 윈난(雲南)성 주석 겸 윈난수정공서주임(雲南綏靖公署主任) 루한(盧漢)이 쿤밍(昆明)에서, 시캉(西康)성 주석 류원후이(劉文輝), 서남군정장관 공서 부장관 류시허우(劉錫侯)와 판원화(潘文華) 등이 쓰촨(四川)성 펑(彭)현에서 각각 항복, 윈난과 시캉은 무혈점령됐다.
1949년 12월 27일= 국민정부 서남군정부장관(西南軍政副長官) 후쭝난(胡宗南) 관할 하의 6개 병단 중 최후까지 저항하던 이원(李文) 제 5병단이 인민해방군 제2야전군 -류보청(劉伯承)이 사령원, 덩샤오핑(鄧小平)이 정치위원-주력과 제1, 4야전군의 일부 부대의 합동 공격을 받아 섬멸됐다.
이와 함께 지휘관인 이원이 포로가 되고 국민당의 대륙 내 마지막 근거지 청두(成都)가 점령됐다. 이는 국민당의 대륙 내 최후 군사주력이 소멸된 것을 의미했다. 이 대륙에서의 마지막 국공전투에 앞서 5개 병단은 투항했다..
1950년 1우월 12일 = 미국 국무장관 딘 애치슨, 중국 대만 섬과 한반도를 미국의 방위선밖에 두는 '애치슨 라인' 발표.
1950년 2월 14일 = 공산 중국과 소련 간의 상호 원조 우호 동맹 조약 체결
1950년 3월 28일 = 중국대륙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국부군 병력이 시캉(西康)성-현재 쓰촨(四川)성 서부와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 동부를 관할했다-시창(西昌)에서 철수.
1950년 = 저장성의 저우산(舟山)군도에 주둔하고 있던 국부군 15만 명이 대만으로 철수. 저우산 군도는 상하이, 항저우와 닝보및 양쯔강 삼각주를 배후에 두고 있는 곳으로 중국 대륙의태평양 출구다.
1950년 6월 25일 = 한국 동란 발발
1953년 2월 25일 = 대만 국민정부 1945년 8월 14일 소련과 체결한 상호 동맹 조약 파기 선언. 국민 정부는 총통 명령으로 이미 사문화한 중소 우호 동맹 조약과 그 부속 협정들을 공개적으로 페기한 것이다. 국민 정부는 대륙 반공의 기회가 있을 경우소련을 중립화할 속셈으로 수치스러운 이 조약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 전쟁으로 냉전이 격화함에 따라 대륙 반공의 기회도 멀어졌고 더이 상 소련의 중립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 이를 폐기한 것이다.
1955년 1월 20일 = 대만의 국부군이 장악하고 있던 저장(浙江)성 연안의 이장산다오(一江山島)가 중국 육해공군의 합동 공격으로 함락됨. 이 섬을 지키던 대만 군병 720명이 전사하였다.
1986년 11월 20일=국민정부의 마지막 거점인 충칭(重慶)이 함락되기 이전, 국민정부군에 의해 집단 처형됐던 인물 중 63명에 대해 추가로 ‘혁명열사’의 칭호가 부여됐다.
이들은 ‘중미(中美)합작소’ 백공관(白公館)으로 불리던 자쯔둥(渣滓洞) 감옥(渣滓는 사회에 쓸모없는 쓰레기라는 뜻을 갖고 있다)에서 1949년 11월 27일 처형된 357명 중에 속해 있었다.
충칭을 함락한 직후, 공산당은 시안(西安)사변의 주역 양후청(楊虎城)과 뤄스원(羅世文) 등 263명에 대해서는 ‘혁명열사’의 칭호를 부여하였으나 나머지 94명에 대해서는 판정을 보류하였다.
1965년 이전 행적 조사 등을 거쳐 11명이 추가로 ;혁명열사 ‘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83명에 대해 1981년 11월 20일부터 추가 조사를 시작, 1986년 11월 20일 이중 63명에 대해 혁명열사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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